도내 초등학교 5곳 가운데 1곳의 학생들은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는 길로 등하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통학로에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은 구간이 있는 초등학교는 전체(6083곳)의 30.1%인 1834곳이었다.
이 가운데 48.6%(892곳)는 인도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나머지 51.4%(942곳)는 공간 부족 등으로 인도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의 경우 전체 510개 학교 가운데 107개(20.9%) 학교 학생들이 인도가 없는 길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다행인 점은 107개 학교 중 94곳(87.8%)은 인도 설치가 가능한 지역이거나 통학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646건이었다. 사망자는 3년간 1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3년간 스쿨존에서 54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조승래 의원은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로 불행한 사고를 당하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즉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희성기자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통학로에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은 구간이 있는 초등학교는 전체(6083곳)의 30.1%인 1834곳이었다.
이 가운데 48.6%(892곳)는 인도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나머지 51.4%(942곳)는 공간 부족 등으로 인도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의 경우 전체 510개 학교 가운데 107개(20.9%) 학교 학생들이 인도가 없는 길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다행인 점은 107개 학교 중 94곳(87.8%)은 인도 설치가 가능한 지역이거나 통학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646건이었다. 사망자는 3년간 1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3년간 스쿨존에서 54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조승래 의원은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로 불행한 사고를 당하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즉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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