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재단이 운영하는 창원시립마산요양병원(대표 하충식)이 지난 18일 오후 이현규 창원제2부시장,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29병상 규모의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시립마산요양병원은 기공식에서 수탁직후 대대적인 시설 및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창원시와 마산보건소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보건복지부 2018년 치매환자지원사업분야에 전국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치매와 뇌졸중, 파킨슨병에 전국 최고수준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증축공사를 진행한다고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마산합포구 현동의 현 부지에 공사비 1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82.04㎡, 3층 규모의 별관동을 오는 2020년 3월 완공 예정으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실 및 치매안심병상을 100병상 증설하는 등 총 329병상 규모의 치매·재활요양병원으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이현규 부시장은 기공식에서 “치매와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뛰어난 의료환경으로 치료의 부담감을 줄이고 재사회화의 성공률을 높여 요양병원의 표준화를 선두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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