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설유치원반추위 거짓 주장에 강력 대응”
“단설유치원반추위 거짓 주장에 강력 대응”
  • 문병기
  • 승인 2019.10.2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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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이 허위사실 유포
사천교육청 “반드시 추진”
사천교육지원청이 동지역 단설유치원반대추진위의 계속된 거짓 주장에 강력 대응을 경고 하고 나섰다. 단설유치원 설립을 두고 학부모와 사립유치원 등이 찬반으로 나뉘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반추위가 지속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천교육지원청은 17일 보도 자료를 내고 “사천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무시하고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거짓된 주장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관계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우선 “현재 동지역 단설유치원 설립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 재정계획심의위원회가 조건부 의견으로 유치원의 설립 규모를 재검토(축소 등)하라는 내용에 따라 7학급 규모에서 1학급 규모를 축소하는 6학급(일반5학급, 특수1학급)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는 사천동지역 병설유치원 현재 일반 7학급에 비해 결과적으로 2학급이 줄어든 내용이며, 규모의 축소에 따라 당초 97억 원의 예산은 78억 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을 빚고 있는 사립유치원과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동지역 사립유치원장을 대상으로 회의 개최 공문을 발송했으나 불참했고, 지난 7일 2차 협의에는 사립유치원 관계자 7명 등이 참석해 협의회를 진행했다”며 “그런데도 반추위는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주장과, 도의회에 제출한 참석자 등록부를 ‘협의회 찬성 서명부로 문서를 위조해 제출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경남도의회를 기만하고 사천교육지원청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협의회라는 명목으로 교육청의 일방적인 단설유치원 설립의 명분을 듣는 자리로 상생과 공생을 위한 사립유치원과의 협의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협의회는 서로 간의 입장에 대해서 충분한 논의가 오고 갔으며 회의 녹취록에서 보듯 사천교육지원청의 일방적인 전달자리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공립단설유치원을 6학급 규모로 신설할 경우 정원이 108명으로 현재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원아수(68명)와 비교하면 40명 정도가 더 늘어나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반추진위는 30개가 넘는 유아교육기관 300여 명 교직원의 일자리를 잃고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사실을 과장하는 등 끝까지 단설유치원 신설을 반대하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반대추진위의 이와 같은 거짓된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사천 동지역의 유아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천교육 및 사천 지역 발전을 다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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