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기증실 신축 개관
양산시립박물관 기증실 신축 개관
  • 손인준
  • 승인 2019.10.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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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기탁유물 일반에 공개 예정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아름다운 뜻에 보답하기 위해 기증·기탁유물에 대한 별도의 기증실을 신축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기증실은 경상남도 재정지원사업으로 올 연초부터 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 지난 18일 개관했다.

이 전시실은 연면적 56.25㎡로 자동 시스템의 대형 벽부형 진열장을 통해 300여 점의 유물 전시가 가능하다.

특히 항온항습시설과 영상장비, 방재설비를 완비해 최적의 환경에서 기증유물이 전시 보존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이영우 선생의 손자인 이준희씨는 “할아버지의 유품이 박물관에 전시돼 평생 경남 전통농악의 연구와 계승을 위해 노력하신 할아버지의 뜻을 양산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시립박물관은 추후 기증실의 전시유물은 상 하반기 상설전시 개편에 맞춰 순차적으로 유물이 모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박물관 개관 이후 많은 시민들이 기증운동에 동참해 감사드린다”며 “경남도의 도움으로 독립된 기증실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기증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립박물관은 2013년 개관이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기증운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총 449건 1432점의 유물을 수증받았다.

이는 박물관 소장품의 20%에 달하는 양으로 이 가운데는 양산이씨종손가고문서(보물 제1001호), 박정빈공 영정(경남문화재자료 제615호) 등 4건의 지정문화재가 포함돼 양산의 역사문화를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기증실 개관 및 유물기증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1~5)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립박물관 기증실의 개관 제막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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