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리실, 김해신공항 재검증 연내 마무리해야
[사설] 총리실, 김해신공항 재검증 연내 마무리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10.23 15:45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신공항에 대한 국무총리실 재검증이 지지부진 하다.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와 김해신공항반대동남권관문공항건설부울경시민운동본부는 신공항 건설안 검증이 국무총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에 소음대책 없는 신공항을 반대하는 ‘카퍼레이드’가 지난 22일 열렸다. 김해시 주촌신도시~부산지방항공청이 있는 김해공항까지 약 23㎞에 걸쳐 100여대의 차량이 동참했다. 지난 6월 국토부와 부산·울산·경남 광역자치단체가 김해신공항 재검증 총리실 이관에 합의한 이후 4개월이 다 되도록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정부 부처와 광역지자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국정을 통할·조정하는 총리실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해 달라는 취지다.

국무총리실은 부산·울산·경남이 요구한 김해신공항 건설안 검증을 수용하면서 ‘기술적 검증’만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나 부울경은 관문공항으로서 적정성이 있는지 ‘정책적 판단’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대구·경북은 정부가 계획한 대로 조속히 김해신공항을 건설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부울경 단체장들은 총리실 검증이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수차례 회동을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해신공항 건설 불가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태세다.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영남권 5개 광역 시·도의 합의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김해신공항 확장사업으로 결론났다. 역대 선거 때마다 주요 공약에 오를 만큼 ‘뜨거운 감자’였던 동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가닥잡기까지 사회적 갈등비용이 얼마나 컸는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다. 신공항을 두고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의 갈등이 심상찮다.

제2 관문공항은 국가 백년대계 프로젝트다.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섣불리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신공항 입지는 1300만 영남권 주민 총의와 미래 항공수요를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마땅하다. 영남권 신공항이 총선 전략의 제물이 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일도 결코 없어야 한다. 김해신공항 문제의 총리실 재검증은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고, 미뤄서도 안 된다. 어느쪽 결론이든 후폭풍이 크지만 재검증은 연내에 빠른 마무리를 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민 2019-10-26 20:46:55
시장 은 부산시민들의 민심을 파악해가며 가덕도공항을 내세워라 시장이란 사람은 민심을 외면한체 떡밥에만 관심이있네 그래도 김현미 국토부장관님같이 흔들림없는 분이 계셔서 오늘하루 마음든든하게 보냈다 자갈치 시장민심은 가덕도 공항 절때 반대하더라 가덕도를 생활터전으로 여기며 사는사람들도 가덕도를 끝까지 지킨다고하더라
시징아 니땅 내가 많이는 못사도 1000평은 사주께 가격공개해라~~ 없는 사람들한테
50평씩 기부해줄의향은 없는가!!아무리 자본주의 국가라지만 욕심이 많으면 실물을 감한다 모든거내려놓고 남은임기 시정이나 영그게 돌보이소 가덕도 공항은 우리들만의공항이 되어서는 성공을 못합니다 가덕도조건을 꼼꼼히 생각해보시오 가덕도 공항 유치란말이 나오는지 백지화 시키시오 부신사람들이 싫타잖소!!!!

부산시민 2019-10-26 20:30:50
부산시~~홍보영상~~인천 4선 *의원 !! 지금 오시장이 옳다고 그쪽 의견대로
거들어 주나요? 같은 도매값으로 넘어갑니다 그만 치우소!! 가덕도 공항이 불가사항 이 그렇게많다고 언론에서 지적했는데 무시하고 오시장을 거들려면 끝까지 거들어 봐라 한방에 날아간다 꺼떡 거리며 나데는 거보니 우리나라 국회의원 시세없다 중국하이난 신ㅈㅅ기장이 김해공항 운항은 곡예비행을하는것 같다고 무섭다고 호소 하듯 말했다고하는데 그조종사는 김해공항 운항은 무섭고 안개낀 바닷가 운행은 안무서운가보지? 그정도 실력자라면 비행기 조종사 자격 없는것 아니냐? 신 조종사 하이난 항공사에 의뢰해서 딱짜르는게 맞는선택안거 같다 김해신공항 확장이 pk지역을 살리는 것이다
인천 ㅅ의원 이미지관리 잘하시오 십년공부 나무아비타불 됩니다

패트레버 2019-10-24 21:11:34
경남일보와 진주시민들에게 고한다. 대구경북과 동반자살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그런데 나머지 경남인들은 그냥 놔둬라. 전국 최악의 위험공항, 반병신공항을 부산에게 45년간 짊어지게 만든거도 부족해 혈세 7조원 부어 또 확장하는게 반병신 공항이면 이쯤되면 그거 결정하고 주장하는 놈도 "병신"이라는걸 스스로 생각해볼때가 되지 않았나?

패트레버 2019-10-24 21:10:19
옳은 말이다. 그렇게 사회적 갈등을 야기해가며 결정한 김해확장, 정작 제일 먼저 쳐 어긴 대구경북, 그리고 그 대구 기생충신공항에 대해서도 그렇게 "찍"소리좀 해주기 바란다. 니네들을 보면 저 대구경북에는 "찍"소리 못하면서 정작 부산에게만 나불대면서 발악해대는 해괴한 특징이 엿보인다. 과거부터 경남일보와 진주놈들은 유독 대구를 빨아대면서 매향노짓을 서슴치 않더만, 지금 니네들이 딱 그짝이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