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개최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개최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9.10.2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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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당서 내달 3일까지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이 오는 11월 3일(일)까지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6900만원(우승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며 윤이상의 ‘인터루디움 A’를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영재특별상과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입상자는 향후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기획하는 공연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2019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에는 총 19개국 154명의 참가자가 예심에 지원했다. 지난 7월 초파리에서 개최된 올해 콩쿠르 예비심사에서는 본선심사위원장 미셸 베로프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외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7명(6개국)의 본선 합격자를 선정했다.본선 참가자들은 ARD국제음악콩쿠르,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리스트 국제피아노콩쿠르,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센다이국제음악콩쿠르 등의 기수상자들이 참가하여 높은 수준의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에 참가한 진출자는 1, 2차 본선에서 모차르트 소나타,하이든 소나타,베토벤 소나타,윤이상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윤이상 ‘인터루디움 A’등을 연주하며 결선 진출자들은 베토벤,쇼팽,브람스,차이콥스키,라흐마니노프,프로코피예프의피아노 협주곡 중 한 곡을 선택하여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전 세계의 유망하고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들의 아름답지만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콩쿠르 결선에서는 2012년부터 결성된 통영국제음악재단의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가 참여해 콩쿠르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모인 실력 있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 지휘자 김대진이 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이다. 입상자 콘서트는 11월 3일 일요일 오후 3시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2014년 3월 개관한 통영국제음악당은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에서 그의 음악을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게 하고 윤이상의 정신을 이어 받아 차세대 음악인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이상의 이름으로 개최되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그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며, 세계를 대상으로 촉망 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콩쿠르 기간 중,공식 홈페이지(www.timf.org)를 통해 경연 실황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되고 통영국제음악재단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콩쿠르의 현황이 업데이트 되며 1·2차 본선과 입상자 콘서트(사전예약: 경남문화예술회관)는 무료로,결선 티켓은 2만원으로 구입하여 관람 가능하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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