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채소류, 배수구 등 정비 습해 예방
[농사메모] 채소류, 배수구 등 정비 습해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19.10.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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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건조온도 준수 및 저장 시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수확한 콩의 저장, 보리·밀 적기파종과 배수 관리에 신경 쓰며, 마늘·양파의 포장관리, 사과 저장과 단감의 적기수확, 동계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수확한 벼를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의 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생명력이 상실되어 종자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린다.

벼의 저장기간 중 호흡을 억제시키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저온저장은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정도로 유지시켜주고, 톤백으로 적재할 경우 냉각공기에 접촉될 수 있도록 일정간격을 두되, 벽체에 발생하는 결로와 직접 접촉을 피한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점검과 클러치 및 레버 풀림상태 유지 등 장기 보관을 위한 관리로 내구연한을 연장한다.

◇밭작물=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하여 서늘한 장소에 저장을 하고 장기저장 시에는 온도를 5℃이하, 상대습도 60%내외로 유지한다.

보리·밀은 겨울에 들어가기 전에 본 잎이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파종적기인 10월 하순까지 파종을 마치되 파종시기가 늦어졌을 경우에는 종자량을 기준량의 20~30% 늘려서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추가로 뿌려준다.

보리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제초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방제하고, 포장 배수로를 30㎝이상 깊게 해주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채소=파종, 또는 정식을 마친 마늘·양파 밭은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며,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와 동해우려가 있으므로 적정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하여 가을배추·무 재배포장에는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해두고, 기상예보에 따라 덮어주거나 수확기가 된 무와 배추는 서둘러 수확한다.

시설채소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치 않도록 측창과 천창 계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저하 및 생리장애 현상을 방지하고 병해충 조기 예찰로 초기 방제에 철저를 기한다.

◇과수=사과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하여 적재 시 팔레트와 벽면사이 간격을 최소 20~30㎝, 천장 사이는 최소 1m이상의 공간을 두고 적재를 하되,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수준으로 한다.

단감은 서리 피해를 받기 전에 수확을 하되 칼라차트를 이용하여 수확 후 생과로 출하할 경우 칼라차트 색도가 과실 윗부분은 6.0, 꼭지부는 5.0에 맞추어 수확한다.

수확 후 저장을 할 단감은 과실 윗부분을 5.0, 꼭지부는 4.0정도의 칼라차트 색도에 맞추어 수확을 하고, 상처 치유 및 과실껍질 얼룩 발생 예방을 위해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3~5일 정도 예건을 실시한다.

◇축산=논 등 물이 잘 안 빠지는 포장에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겨울나는 기간 중에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깊게 만들어서 물 빠짐을 좋게 해준다.

볏짚을 사료로 활용하는 농가는 벼 수확 후 줄기나 잎이 마르기 전 녹색을 유지하면서 수분함량이 65%내외일 때가 저장사료로서 효과가 가장 높으므로 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작에 신중을 기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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