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내달 2일 '악양노을 페스티벌'
함안군 내달 2일 '악양노을 페스티벌'
  • 여선동
  • 승인 2019.10.2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즈공연·생태체험 등 다양한 행사 풍성
함안군은 오는 11월 2일 남강변 노을 감상명소인 악양생태공원 일대에서 ‘악양노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강을 끼고 대산면에 위치한 악양생태공원은 9월 말부터 절정을 이룬 핑크뮬리로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처녀뱃사공의 애잔한 사연과 대산 수박 등 무궁무진한 매력을 품고 있는 자연친화적 공원이다.

군은 핑크뮬리 이외에도 사계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연이 선사해주는 경관인 남강변 노을풍경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꾸준히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주요 행사내용은 야외 재즈공연, 악양루 노을마중, 생태체험 부스, 처녀뱃사공 이벤트 존, 감성 포토존, 푸드 트럭 등이다. 석양 아래 진행될 예정인 재즈 공연과 악양루 노을마중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그 밖의 처녀뱃사공 솜사탕 만들기 체험 등 부대 행사와 각종 이벤트는 행사당일 오전 10시부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단, 프로그램 중 ‘악양루 노을마중’은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함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이는 기존 함안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군 대표 야간 고분 탐방인 ‘아라가야 달빛마중’ 행사를 악양의 노을과 접목한 것이다. 진행방식은 참가자에 한해 제공되는 등불을 지참, 강변데크를 따라 악양루(경상남도 문화재자료 190호)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어오는 방식으로, 이를 SNS에 홍보한 참가자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악양루 노을마중’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접수는 행사 전날인 11월 1일까지 군 문화관광 사이트(tour.haman.go.kr) ‘체험코스’ 메뉴 중 ‘관광프로그램 참가신청’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예약인원 미달 시 행사당일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가을 저녁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자는 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옷과 담요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악양노을 페스티벌은 환상적인 노을 풍경과 함께 음악·탐방·체험 등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악양생태공원 일대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저녁의 정취를 만끽하고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가야문화유산담당관 관광담당(055-580-2583)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