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밀양역 사고’ 관련 고위 간부 4명 직위해제
코레일 ‘밀양역 사고’ 관련 고위 간부 4명 직위해제
  • 양철우
  • 승인 2019.10.2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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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이상 휴일 비상근무 돌입
열차 안전운행 대응체계 유치
속보=밀양역 부근 선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사상 사고와 관련해 부산경남본부장 등 고위 간부 4명을 직위 해제하는 등 코레일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본보 10월 23일 4면 보도)

우선 지난 26일부터 2급 이상 간부 전원이 무기한 휴일 비상 근무에 들어가 열차 안전운행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오는 30일에는 시설 분야 안전 대토론회를 연다.

본사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간부가 참석해 현장 작업 환경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외부 철도전문가와 전문기관 조언을 받아 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또 코레일은 22일부터 열차 운행 중 시행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인 ‘상례 작업’을 현장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최소화하고 열차 운행 차단 후 작업을 늘렸다.

긴급 보수나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작업은 현장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한다.

지난 25일에는 부사장 주재로 선로작업자 안전을 위한 대책반 회의를 열고 상례 작업 안전을 위한 주간작업 시간 확보, 위험작업 표준 작업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설물 점검체계 구축 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0시 10분께 밀양시 가곡동 밀양역에서 부산방향으로 300m 지난 선로에서 작업중이던 코레일 직원들이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에 부딪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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