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출렁…합천·산청 황매산 억새 장관
은빛 물결 출렁…합천·산청 황매산 억새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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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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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솟은 황매산 정상부가 29일 억새 천지로 변했다. 황매산 정상부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100만㎡ 면적에 억새가 은빛 자태를 뽐낸다.

5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철쭉이 군락을 이뤄 분홍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이날 산 정상부에 강한 바람이 불자 억새는 파도가 치듯 은빛 물결로 출렁거렸다. 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은 억새를 보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곳은 경치가 아름다워 영화 ‘안시성’,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대중문화에 많이 노출됐다. 지난해 방문객은 합천군 기준 70만명(억새 20만명, 철쭉 50만명)이 다녀갔다. 최근 들어 억새를 보기 위한 관광객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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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솟은 황매산 정상부가 억새가 은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합뉴스
아름다운 황매산 억새 29일 오후 합천군 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솟은 황매산 정상부가 억새가 은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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