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창녕문예회관서 즐기세요
가을의 끝자락, 창녕문예회관서 즐기세요
  • 정규균
  • 승인 2019.10.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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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그룹 아퀼라·전시 이성자展 풍성
창녕군문화예술회관은 짧은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줄 11월의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

기획공연으로 1일 저녁 7시에 창녕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아무튼 발레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발레 발표회를 한다. 아무튼 발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4월부터 운영된 교육프로그램이다.

11월 1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악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를 개최한다. 토선생 용궁가다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판소리 수궁가를 입체창으로 불러 창극의 요소를 더하되,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넣어 새롭게 탄생한 국악 콘서트이다. 똑똑한 스타 토끼 역에는 안숙선, 용궁 제일의 충신 자라 역에는 남상일이 맡았다. 한국의 소리를 대표하는 두 명창의 찰떡궁합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1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코믹 수사극 투깝쇼를 공연한다. 2명의 형사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잠입 수사하며 펼쳐지는 개그 공연이다. 개그맨 커플 홍윤화, 김민기 그리고 SBS 공채 개그맨 김영, 김승진, 한송희가 출연한다. 관객 참여와 리얼 애드리브로 이루어지는 공연으로 창녕 군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2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팝페라 그룹 아퀼라의 음악산책이 준비되어 있다. 명품 팝페라 그룹 아퀼라가 가요, 대중적인 뮤지컬 곡들, 클래식 레퍼토리를 아퀼라만의 감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기획전시로는, 이성자 초대전 아버지의 정원이 11월 20일 수요일부터 12월 19일 목요일까지 펼쳐진된다. 이성자(1918~2009) 화백은 1951년 33세에 프랑스로 건너가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에서 태어나 군수인 아버지를 따라 짧은 시간 창녕과 인연을 맺었다. 창녕에서 보통학교를 보내던 유년시절은 그녀의 판화, 도자기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성자 화백의 창녕에 대한 기억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짧은 가을의 아쉬움을 예술적 감성으로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공연과 전시 예매 및 문의는 창녕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cng.go.kr/art.web), 전화(055-530-1911)로 하면 된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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