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55대 이호범(54) 진주세무서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호범 서장은 이날 오후 5시 진주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서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진주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과 함께 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납세자의 성실납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중심 세정활동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의 재기 지원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자신이 군 입대 전 잠깐의 공직생활 동안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1985년 공직입문 후 잠시 보조업무를 하던 중 입영통지서를 받고 내 스스로를 뒤돌아 봤다”며 “내 자신이 부끄러워 장문의 편지를 써서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입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편지의 주내용은 ‘이 책상 즉, 자리를 빛내기는커녕 욕되게 만든 것 같다. 그러니 후임자께서 이 자리를 빛내 달라’는 내용이었다”며 “그 때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스스로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여러분도 동료 간 서로 돕고 현재 머무는 자리를 욕되게 하지 말아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서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남대전고, 세무대를 거쳐 국세청에 몸담았다. 서울청 직세국, 조사1·2국, 부산청 징세과장 등을 거쳤다.
전임 최영호 서장은 서울청 전산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진성기자
신임 이호범 서장은 이날 오후 5시 진주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서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진주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과 함께 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납세자의 성실납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중심 세정활동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의 재기 지원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자신이 군 입대 전 잠깐의 공직생활 동안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1985년 공직입문 후 잠시 보조업무를 하던 중 입영통지서를 받고 내 스스로를 뒤돌아 봤다”며 “내 자신이 부끄러워 장문의 편지를 써서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입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편지의 주내용은 ‘이 책상 즉, 자리를 빛내기는커녕 욕되게 만든 것 같다. 그러니 후임자께서 이 자리를 빛내 달라’는 내용이었다”며 “그 때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스스로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여러분도 동료 간 서로 돕고 현재 머무는 자리를 욕되게 하지 말아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서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남대전고, 세무대를 거쳐 국세청에 몸담았다. 서울청 직세국, 조사1·2국, 부산청 징세과장 등을 거쳤다.
전임 최영호 서장은 서울청 전산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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