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측정망, 도내 18개 시군 확대 운영

‘대기오염측정망’이 11월 1일부터 도내 18개 시·군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의령, 창녕, 산청, 합천 등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도내 4개 지역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및 시험가동을 끝내고 1일부터 정상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는 14개 시·군 27개소였던 대기오염측정망이 18개 시·군 33개소로 늘어났다.

경남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일산화탄소(CO)등 6가지 대기질 항목을 24시간 연속 측정해 경남 대기질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염물질 농도는 경상남도 대기질정보시스템(http://gyeongnam.go.kr/knhe), 스마트폰 앱(우리동네 대기정보),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기오염측정망은 전국적인 대기오염 실태, 변화추이, 대기환경기준 달성여부 등을 파악해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대기오염물질 측정 장비를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정종화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오염측정망이 없는 인구밀집지역이나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공단주변 지역에도 측정소를 신설해 현재 33개소인 대기오염측정망을 내년까지 38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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