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도시' 문화 역량,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천년도시' 문화 역량,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10.31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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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2016년부터 예술교류·학술토론회 등 차분히 준비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 세계무대에 등극 신호탄
세계인 찾는 창의도시로 국제적 명성 기대감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에 지정됐다. 유네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주시를 비롯, 2019년 창의도시 가입 도시 66곳을 발표했다.

진주시가 그동안 준비해온 과정과 창의도시의 의미 장점 등을 알아본다.

△유네스코 창의도시(Creative City)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가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

산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시를 말한다.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장려하고 궁극적으로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문화다양성 증진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데 방향을 두고 있다.

시는 그동안 지역의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국제 문화도시로 시의 항구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준비해왔다.

△창의도시 준비작업

진주시는 2019년 가입을 목표로 고유한 전통과 우수한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그동안 교수 학계 예술인 등 15명의 위원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관기관 MOU체결, 유네스코 창의도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 추진했다. 아울러 국내 외 창의도시와 문화예술교류, 학술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협력과 우호증진은 물론 시에 걸맞는 창의도시 모델을 설정하는 등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시는 공예 민속예술 강습과 발표공연, 보급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생활 속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도록 했다. 특히 매월 추진위원회 연찬회를 개최하고 관련 분야의 기능보유자, 전문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진주시는 지난 3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선정 발표심사’에서 김해시와 청주시를 제치고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전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조규일 진주시장과 정병훈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장이 지난 6월 19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인 프랑스 리모쥬시를 방문해 창의도시 추진을 위한 정책, 조직, 인력, 예산, 시스템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다음날에는 유네스코 파리 본부를 방문해 진주시의 다양한 문화자산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사례, 향후 추진계획 등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한국대표부의 이병헌 대사도 만나 진주시의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 방문 후 유네스코에 창의도시 가입지원 신청서를 제출하고, 8월~9월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가입신청서에는 진주시의 주요 창의과제, 창의산업 기반, 창의문화 역량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된 진주시는 향후 지역 전통문화와 그 가치를 세계 곳곳에 알릴 수 있고, 창의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 창의도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창의성에 바탕을 둔 창의산업이 OECD국가에서 연 평균 5~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행사, 축제, 국제회의 등 특정상황에서 유네스코 로고와 해당 창의도시 로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공식 부여된다.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문화, 관광 등 창의산업을 성장시켜 도시 경쟁력이 강화된다. 시민들이 문화 자산에 대한 가치를 재 인식해 애향심과 자긍심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시의 문화적 역량에 대한 국제적 공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진주를 세계무대에 자연스럽게 알려 국제 문화예술도시로서 국제적 명성은 물론 유 무형의 다양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미래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도시로 도약해 진주 미래 100년의 새로운 글로벌 진주시대를 열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연결된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세계축제도시는 물론 LUCI 회원국들과 문화예술, 축제 등 다양한 정보교류 외에 국제행사 유치까지 확대해 나감으로써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 축제와 조명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게 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캡쳐화면
유네스코홈캡쳐-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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