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는 제213비행교육대대가 2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대위 박주혁과 기본과정 조종사 중위 김성욱이 탑승한 KT-1 항공기가 임무를 마치고 착륙함으로써 무사고 비행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제213비행교육대대는 정예 조종사 양성을 위해 비행교육 과정 중 기본과정 임무를 맡고 있으며, 1983년 8월 30일부터 약 36년 2개월에 걸쳐 T-37 항공기와 국산훈련기 KT-1 항공기를 운용하며 23만 시간이란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는 거리로 환산하면 9950여만km로 지구둘레의 약 2500배, 달과 지구를 13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며, 공군 창군 이래 비행대대 최초이자 최장시간으로 기록됐다.
제213비행교육대대장 박재기 중령은 “오늘 이룬 무사고 비행 기록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요원 등 모든 작전지원 요원들이 합심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예 조종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213비행교육대대는 31일 2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대위 박주혁과 기본과정 조종사 중위 김성욱이 탑승한 KT-1 항공기가 임무를 마치고 착륙함으로써 무사고 비행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사진제공=3훈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