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 가자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 가자
  • 박철홍
  • 승인 2019.11.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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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인문주간 행사 개최
한일 관계 등 전문가 특강 등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이 4일부터 7일까지 인문대학 아카데미홀에서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이라는 주제로 인문주간 행사를 마련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실시한다. 경상대는 10월 마지막 주에 중간고사가 있어 올해는 11월 첫 주에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북 콘서트와 특강으로 진행된다.

4일에는 ‘삶을 이끌어 가는 프레임:상생과 화해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전남대학교 영미문화연구원으로 있는 나익주 박사의 강의와 토론이 열렸다.

나 박사는 세계적인 인지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의 ‘삶으로서의 은유’를 번역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5일에는 세계신화연구소장 김원익 박사가 ‘신화, 인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김원익 소장은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소장은 ‘신화, 세상에 답하다’, ‘신화, 인간을 말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문화’ 등 신화 연구에 독보적인 연구가로서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7일에는 전남대학교 김성은 교수가 ‘한일 관계, 역사 갈등을 넘어서 문화상생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 교수는 동경대학에서 일본문화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진짜 일본은 요괴문화 속에 있다’, ‘제국의 이동과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등 저서가 있다.

같은 날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황지우 전 총장의 ‘시에 나타난 화해와 상생의 이미지’ 특강이 열린다. 황 전 총장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연혁’으로 등단해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라는 시집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이외에도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나는 너다’ 등의 시집을 냈으며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임규홍 경상대 인문대학 학장은 “학생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인문주간 행사에 참여해 귀한 특강을 듣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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