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도움되길"
신간 ‘걱정하지마 나도 그랬어’ 출간
수익금 전액 기부 및 불우학생 돌봄
장학재단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 나서
신간 ‘걱정하지마 나도 그랬어’ 출간
수익금 전액 기부 및 불우학생 돌봄
장학재단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 나서
“휴식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명분을 만들어 주고, 열정이 필요한 청춘에게는 가슴 깊숙이 숨어 있는 잠재된 열정을 찾아주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쓰는 은행원, 방태정(34)씨가 자신의 체험을 소재로 한 첫 도서, ‘걱정하지마 나도 그랬어’를 최근 출간했다.
방씨는 현재 경남은행 서진주지점 대리로 근무하고 있는 8년차 은행원이다. 그는 지난 9월께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 겸 장학재단 출범식을 지인들과 함께 가졌다.
바쁜 업무에도 틈틈히 준비한 책이다.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 위해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통해 자신이 은행원이 되기 전의 과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그만의 스펙이 상세히 나열돼 있다.
은행에 들어오기전 그는 소 도축을 시작으로 은행 홍보대사까지 수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공원에서 핫도그 파는 장사를 시작으로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 신발, 옷 등 팔지 않은 것이 없다.
어찌보면 그리 대단한 이력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다른 청춘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이 때론 희망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보잘것 없어도 적어보았다고 했다.
대학시절부터 그는 뜻있는 이들과 함께 장학재단을 설립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청춘들의 좌절과 노력을 곁에서 지켜봐 왔는데, 꿈을 위해 달려가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꽃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책의 수익금은 15세 미만의 학생들의 꿈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외에도 기부를 통한 다양한 수익금이 그가 설립한 ‘푸른 봄의 시작’이라는 장학재단에 적립된다.
단 절대 현금 후원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이 일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변분들이 벌써부터 후원을 희망했지만 현금 후원을 받게 되면 재단의 투명성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100% 비영리단체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장학재단은 앞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꿈나무들에게 우리가 조금씩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그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꿈에 한발 짝, 더 가까이,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조금은 더 밝아지지 않을까요?”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글쓰는 은행원, 방태정(34)씨가 자신의 체험을 소재로 한 첫 도서, ‘걱정하지마 나도 그랬어’를 최근 출간했다.
방씨는 현재 경남은행 서진주지점 대리로 근무하고 있는 8년차 은행원이다. 그는 지난 9월께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 겸 장학재단 출범식을 지인들과 함께 가졌다.
바쁜 업무에도 틈틈히 준비한 책이다.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 위해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통해 자신이 은행원이 되기 전의 과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그만의 스펙이 상세히 나열돼 있다.
은행에 들어오기전 그는 소 도축을 시작으로 은행 홍보대사까지 수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공원에서 핫도그 파는 장사를 시작으로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 신발, 옷 등 팔지 않은 것이 없다.
어찌보면 그리 대단한 이력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다른 청춘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이 때론 희망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보잘것 없어도 적어보았다고 했다.
대학시절부터 그는 뜻있는 이들과 함께 장학재단을 설립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청춘들의 좌절과 노력을 곁에서 지켜봐 왔는데, 꿈을 위해 달려가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꽃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책의 수익금은 15세 미만의 학생들의 꿈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외에도 기부를 통한 다양한 수익금이 그가 설립한 ‘푸른 봄의 시작’이라는 장학재단에 적립된다.
단 절대 현금 후원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이 일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변분들이 벌써부터 후원을 희망했지만 현금 후원을 받게 되면 재단의 투명성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100% 비영리단체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장학재단은 앞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꿈나무들에게 우리가 조금씩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그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꿈에 한발 짝, 더 가까이,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조금은 더 밝아지지 않을까요?”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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