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공사 중단 3년 만에 재개
거창구치소 공사 중단 3년 만에 재개
  • 이용구 기자
  • 승인 2019.11.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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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완공 목표
군민 갈등으로 6년여 끌어오던 거창구치소 건설사업이 주민투표 결과(현재 장소 찬성 65%, 이전 찬성 35%)기존 장소 추진 의견 우세에 따라 공사가 2년만에 재개됐다.
 
거창구치소 조성사업 시행부처인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기존 구치소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공사 등과 공사재개에 대해 논의하는 등 공사 재착수를 공식 결정했다.
 
시공사 측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만큼 먼저 현장과 부지에 대한 정비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들은 이어 거창군을 방문해 군수와 군의장을 면담하고 거창군민의 어려운 결정에 감사를 전한 후, 거창군이 필요로 하는 인센티브에 대해 논의했다. 구인모 군수는 면담 자리에서 거창군민의 선택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긴 만큼 법무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당초 건의했던 거열산성 진입도로 4차선 확장에 필요한 국비 지원, 주민편의시설 설치, 친환경 구치소 신축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필요한 인센티브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면서 군민 의견이 직접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에 법무부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군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1354 일원 22만6174㎡에 거창구치소를 비롯한 법원·검찰 등이 포함하는 거창법조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2015년 11월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장소를 둘러싼 찬반 갈등이 불거지면서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법무부는 이번 공사 재개로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구기자·사진제공=거창군
 
거창교정시설조감도.
거창교정시설조감도.
거창교정시설조감도.
거창교정시설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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