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료 AI개발 연구재단 설립
김해시, 의료 AI개발 연구재단 설립
  • 박준언
  • 승인 2019.11.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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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김해의생명센터 내 (재)정석연구재단 개소식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김해시에 의료분야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한 재단이 설립됐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5일 김해의생명센터에서 (주)딥노이드, 의료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석연구재단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는 경남에서 AI기반 업체를 유치한 첫 사례다.

김해시는 의료 AI기반 도시 조성을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기술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8월에는 (주)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와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석연구재단은 김해시와 AI의료영상 판독사업, AI의료영상 연구소 운용, AI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을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게 된다.

특히 재단의 중추적 역할인 ‘AI의료영상 판독사업’은 1차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 영상의학전문의가 없어 외부기관에 의뢰하는 시간적·인력 낭비요소를 해결하고 의료판독 결과 빅데이트를 확보해 새로운 의료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 재단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내에 ‘의료영상 판독전문병원’도 개설했다.

(주)딥노인드와 김해시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Deep Learn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제대학교와 의료 AI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5개 인제대 백병원 임상의사들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몽골, 호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우식 대표는 “최근 의료 AI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정석연구재단은 병원, 의사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다양한 AI 진단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가 의료 AI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웰바이오 도시 김해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5일 김해의생명센터에서 열린 ‘정석연구재단’ 개소식.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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