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 채택
도의회,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 채택
  • 김순철
  • 승인 2019.11.0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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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의원 대표 발의
의원 전원서명으로 통과
경남도의회가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남도의회는 5일 열린 제3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옥선 의원(창원7)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서명한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옥선 의원은 “부마민주항쟁이 지난 9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유신독재의 가혹한 폭력과 인권유린 속에서 피해자와 그 유족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아픔으로 남아 있고 관련자 아픔을 보듬지 못한 국가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부마민주항쟁 조사기간을 연장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명예회복, 관련자와 유족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결의안에는 부마민주항쟁 피해자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국가 폭력 가해자들의 책임 소재를 규명할 것을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진실을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이 일상에서 그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할 것과 부마민주항쟁 진상조사 기간 연장과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개정도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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