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김대진 예술감독 재위촉 논의중
창원시, 김대진 예술감독 재위촉 논의중
  • 이은수
  • 승인 2019.11.0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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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만료 앞두고 출근일수 미달 논란
시 “계약기간 남아 미이행 아니다”
창원시가 김대진 예술감독과 재위촉을 논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향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김대진 예술감독은 출중한 실력으로 평판이 높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출근일수가 계약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등 근무태도가 성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2017년 12월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피아니스트이자 수도권 예술대학 교수인 그는 1년에 70일 출근을 조건으로 당시 2년 계약을 했다.

그러나 2년 차 계약 기간인 2018년 12월 15일부터 최근까지 김 상임 지휘자는 송년·신년음악회, 정기연주회, 광복절 경축음악회, 기획공연 등을 지휘하면서 52일만 출근했다. 김 상임 지휘자는 다음 달 14일 2년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출근일수 70일을 채우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창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상임지휘자(예술감독)가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계약상 근로일수를 채우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017년 12월 15일에 2년 임기로 위촉된 창원시립교향약단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첫해는 계약된 근무일수보다 10%가 넘는 78일을 근무하였으며, 올해 현재 52일을 출근하고 있다. 또한 계약만료일까지 제500회 합포문화강좌 기념음악회, 시립교향악단 실기평정, 제323회 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등의 3개의 공식적인 일정 외에도 단원 지도, 제71회 소년소녀합창단정기공연 협연 등의 일정이 남아 있어 계약된 근무일수 70일은 충분히 이행할 것이라는 것이 창원시 설명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연간 근무일수 70일에 대해 부족하다는 일부의견이 있으나,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상임지휘자 부재 시, 상시근무하는 부지휘자가 단원 합주연습지휘 및 단원을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재위촉과 관련해 논의 중에 있으며, 근무일수에 대해서는 재계약시 상호협의해 조정할 계획”이라며 재위촉을 시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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