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예산안 9조4748억원
경남도 내년 예산안 9조4748억원
  • 정만석
  • 승인 2019.11.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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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보릿고개 넘는 확장 예산”
경남도가 9조4748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제안했다.

김경수 지사는 5일 열린 제368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러한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김 지사는 “내년 예산안은 경남경제를 살리는 민생예산이고 보릿고개를 넘는 확장예산이다”며 “올해 당초예산보다 1조2181억원이 증가한 9조4748억원으로, 14.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고 설명했다. 도는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과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2740억원을 편성하고 노인·신중년·여성·가족을 위해 1조5856억원을 편성했다.

스마트 통합 복지 실현과 복지체계 개선에 4조289억원, 안전분야 2573억원, 환경분야 5349억원, 문화·관광 분야 3077억원을 예산안에 담았다.

이러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도는 내년에 지방채 257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내년 지방채를 발행하더라도 도의 채무비율은 약 8%이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이 전국 시·도 중 최상위 수준이다”며 “어려울 때 투자하고 형편이 좋을 때는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유연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지방채 발행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발행된 지방채는 도민 안전과 사회기반 조성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조성에 전액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 예산안은 경남경제 보릿고개를 넘는 마중물이 돼 지역기업과 서민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가 제안한 내년 예산안은 이번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본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된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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