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서초등학교(교장 노재원)는 지난 1일 체육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 꿈과 끼를 펼치고 나누는 ‘2019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예 발표회를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먼저 케이팝 댄스(K-POP STAR)를 시작으로, 우쿨렐레 노래해요(우쿨렐레), 마음을 모아(리코드 연주), 호랑님의 생일잔치(음악극), 베트벤 바이러스(치어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어 코믹 버전의 ‘최고의 미스 칠서는 나야 나!’ 연극공연과 하와이의 ‘선율을 느껴봐요!’ 연주로 분위기가 한층 무르 익었다. ‘얼씨구 좋∼다!’ 소고춤 한마당, 신나는 음악줄넘기(신나게 돌리자!), 방송댄스(화끈하게 쏜다! 사∼이∼다), 깃발춤(해적 승리하라!)에 이어 지역의 문화 유산인 신명난 화천농악 사물놀이(얼쑤! 신명 나는 우리 장단!)로 흥을 한층 돋구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화천농악은 단체팀의 실력이 출중해 대회에 나가도 되겠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노재원 교장은 “맑은 옥빛 감도는 높은 하늘이 마음까지 물들이는 계절, 한해의 끝자락에 칠서 어린이들이 틈틈이 익힌 솜씨와 재주를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꿈나무들이 더욱 씩씩하고 슬기롭게 커 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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