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충무공동 통학버스 문제, 빠른 해결이 원칙이다
[사설] 충무공동 통학버스 문제, 빠른 해결이 원칙이다
  • 경남일보
  • 승인 2019.11.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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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 노선 등 운행 문제가 잘 해결돼야 주거, 상업, 출퇴근, 학생 통학 등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되는 등 실익이 적지 않다. 혁신도시인 충무공 같은 신개발지역은 더욱 그렇다. 원만한 시내버스 운행은 노동인구 증가, 관련 산업 활성화 등 경기가 되살아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선 도심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노선과 외부로 나가는 노선이 필수가 돼야 불편이 없다. 진주 동부지역 순환버스 3대와 중·고생 통학노선 6대 등 총 9대를 증차하는 진주시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인 공공형 버스, 통학맞춤형 노선의 시비 8억 원 전액이 지난달 시의회에서 삭감, 충무공동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통학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충무공동 주민들은 “내년이면 갈전초·충무공초등학교의 많은 졸업생들이 인근의 문산중 대신 대곡중학교로 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폭염, 한파 등에 상관없이 2㎞를 걸어 다니라고 말을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단시간에 조정될 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노선개편은 진주시 교통과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가 신중하게 검토할 사안이다. 왜 충무공동 시내버스 증차 문제를 노선개편과 연결해 아이들과 주민들의 편의를 볼모로 잡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주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정인후 의원은 “지난 9월, 시내버스 증차에 반대, 통학버스 노선이 등하교 시에만 운행을 한다. 운행을 안하는 것보다는 편리하겠지만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지 않고 증차를 또 하자고 해서 반대를 했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지 당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노선개편 등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한 후 증차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재욱 의원은 지난 시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한 민주당과 민중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시내버스 증차를 강하게 주장했다. 정 의원은 “혁신도시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무공동 통학버스 문제는 다소 문제가 있어 사후 보완을 하더라도 우선 빠른 해결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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