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락철, 음주운전은 절대 안돼요!
[기고] 행락철, 음주운전은 절대 안돼요!
  • 경남일보
  • 승인 2019.11.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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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창원중부서 경무계 경장)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따끈따끈한 국물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친한 동료들과 저녁에 걸치는 술잔은 그날 하루의 심심한 위로를 건네주는 듯 합니다.

한잔의 술이 때로는 보약으로 다가오지만, 보약이 과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듯이 술에 만취하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평소에 유지하던 통제의 끈을 놓아버리게 되고 이성적인 판단력이 흐려지게 됩니다.

평소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술에 힘을 빌려 누구보다 강하다고 여기게 되듯이, 순간 차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차에 시동을 걸고 슈퍼맨이 된 듯 엑셀을 밟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달려가게 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 최근 3년(2016~2018) 교통사고 월별 통계에 의하면 단풍철이 시작되는 10월에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창원에서도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가 발생, 젊은 가장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도심에서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며, 특히 행락철 단풍에 취해 나도 모르게 음주운전 할 수 있습니다. 술 한 잔 생각나는 이렇게 좋은 날은 자동차 집에 두고, 좋은 사람과 단풍길 함께 걸어 가 보는 것 어떨까요?

/유현경(창원중부서 경무계 경장)

유현경 창원중부경찰서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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