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문예 부흥 시작점'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사설] '문예 부흥 시작점'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 경남일보
  • 승인 2019.11.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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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공예-민속예술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진주의 문화자산과 문화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전통공예-민속예술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됐다.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진주의 유구한 역사에 있어 과거의 문화적인 자존감을 되찾는데 의미 있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게 된 것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전략적 요소로 문화 예술을 통한 창의성을 발휘, 도시 간 국제협력 강화, 시민사회와 공공 및 민간 부분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시개발 요소를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창의성으로 지역의 발전전략과 계획에 따라 산업과 문화도시의 국제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미래 100년의 새로운 글로벌 진주시대를 열 공예-민속예술 분야의 창의도시 지정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지정 기념식이 지난 7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 박성도 시의회 의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 정병훈 창의도시 추진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시장은 “진주시의 심장부이자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 촉석루에서 창의도시 가입 기념식을 가지게 돼서 감개무량하다”며 “추진 3년 만에 창의도시 지정이란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 이번 66개국이 추가로 가입 승인, 246개 도시로 늘어났다. 국내는 기존 서울시(디자인), 이천시(공예), 전주시(음식), 부산시(영화), 광주시(미디어), 통영시(음악), 대구시(음악), 부천시(문학) 등 8곳에서 이번 진주시의 공예-민속예술과 원주시의 문학 분야가 창의도시로 가입되어 10곳이다.

창의도시지정으로 진주의 전통공예-민속예술 기반의 역점 프로젝트와 관련,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시켜 서부경남 르네상스 첫 걸음을 뗀 것이다. 무엇보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인 문화도시 추진, 진주역사관 건립,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등 시의 중점 사업과 연계,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전통문화의 문예부흥 시작점 된 창의도시 지정은 ‘새로운 시작’의 발전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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