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도당위원장에게 듣는다-강석진 한국당 도당위원장
여야, 도당위원장에게 듣는다-강석진 한국당 도당위원장
  • 김응삼
  • 승인 2019.11.1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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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총체적 국정실패 심판
도내 16석 모두 차지할 수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이 내년 4월15일 총선을 앞두고 총선 기획단 출범과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야는 12월에는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라 예년 총선보다 3달가량 일찍 총선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이 2022년 3월 대선 전초전으로 ‘정권 사수’냐, ‘정권 탈환’이냐를 놓고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이에 경남도당 차원의 선거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민주당과 한국당 도당위원장들에게 들어본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도당위원장은 10일 내년 4월 총선과 관련,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실패에 대한 심판으로 도내 16석 모두를 차지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정권이 출범한지 반환점을 지났지만 민생과 경제분야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못한 최악의 성적표를 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강 위원장과 일문일답.

 

-도당 차원 21대 총선준비 상황은

▲한국당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당 총선공약개발단을 발족하여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역밀착형, 생활밀착형 공약개발로 도내 각 지역의 현안과 숙원사업 등을 하나 하나씩 챙겨나갈 것이다. 총선에 대비하여 직능, 여성, 청년, SNS 등 당내 조직을 재정비하고 유능하고 덕망 있는 인재를 영입해 당세 및 외연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당 지지율 제고를 위한 방안

▲보수우파의 분열 등으로 한국당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었지만 현재 상당히 회복하고 있다. 보수우파를 통합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바로 세워 350만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공정하고,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지향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제를 되살리고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리면 민심이 다시 돌아올 수 있고, 이를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뛰고 있다.

-경남 총선구도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실패에 대한 심판이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그 2중대 정의당 세력들과 이를 반대하는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자유우파 세력의 한 판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남은 문재인 정부의 묻지마식 탈원전 정책의 직격탄을 맞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이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준비되지 않은 주 52시간 정책 등으로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무능하고 낡은 이념과 사상에 빠져 자기진영 논리에 갇혀 총체적 국정실패를 자초한 문재인 정권에 대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다.

-21대 총선 목표 의석수는

▲16개 지역구 전체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철저하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다가 갈 것이다. 여당은 행정부와 지방권력을 장악하고 있는데 의회권력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담해질 것이다. 폭주하고 있는 정부·여당을 막기 위한 대안세력은 한국당 밖에 없어 도민들이 적극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 모든 역량을 투입해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총선에 임하겠다.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한국당은 많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당에 호감을 느끼고 다가올 수 있도록 당의 이미지를 바꾸고 젊은 층을 겨냥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주요 현안과 미래 담론에 대한 2030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기성세대와의 협력을 도모해 나아갈 것이다. 또한, 젊은들의 당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년 가점제 부여 등 참여 기회를 충분히 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의 내년 총선은 ‘변화와 쇄신’에 방점을 두고 있는데

▲변화와 쇄신의 요체는 결국 인적쇄신으로 최근 당내에서도 인적쇄신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변화와 쇄신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선 자기희생과 헌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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