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곡중 통학문제 집중 부각
진주 대곡중 통학문제 집중 부각
  • 김순철
  • 승인 2019.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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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진주교육청 사무감사
경남과학고 통학버스도 도마위

내년 3월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진주 대곡중학교 입학생들의 통학문제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부각됐다. 또 경남과학고 통학버스의 방만한 운영 및 학생들의 차량 사고 등도 도마위에 올랐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규석 의원(진주1·민주당)은 8일 진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주 문산중학교에 배정되지 못한 인근 갈전초등학교와 충무공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곡중학교로 배정 받았을 경우 이들 학생들의 등하교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박석천 도교육청 적정규모 학교추진단장은 “시내버스 증차를 위해 진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른 신설학교 지원, 통학지원금 지원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영제 의원(비례·한국당)은 “혁신도시특별법에 의거, 입주 공공기관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아이들이 불편 없이 통학지원해야 할 의무가 교육청에 있지 않느냐. 지원법에 근거해 입주기업들에게만 맡겨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특별법 등에 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 60억원을 활용, 대곡중학생들의 통학문제에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낙섭 진주교육장은 “이 문제는 구 도심지역의 학생, 학부모들의 정서와 관련돼 있어 고민스럽다. 버스 노선 증편이나 학구 조정 등으로 해결점을 찾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남강을 기준으로 학군 조정과 관련한 용역을 발주해 놓았으니 이것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장의원은 또 경남과학고 통학버스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2018년 한 해 동안 총 22회 2348㎞를 운행했는데, 기사 인건비로 매년 5600만원을 지급하고 유류대, 차량감가상각비 등을 합하면 매년 7000여 만원 이상 소요돼 6000여 만원의 헛돈이 들어간다”며 “도내에 236대의 직영버스가 있다. 용역과 직영버스 어느 것이 유리한지 면밀히 검토해 남는 돈은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간이 협소해 불편을 겪고 있는 진주수학체험센터를 현재의 진양도서관 자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장규석 의원이 “진주수학체험센터의 공간이 협소하여 체험이 필요한 학교에서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진양도서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하고 나면 (현)진양도서관 자리로 진주수학체험센터를 이전하면 어떻겠느냐”는 의향을 묻자 심낙섭 진주교육장은 “수능 응용문제가 수학체험센터에서 나왔다면 그 역할이 대단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의 서운함 해소를 위해서도 이 자리에 체험센터 건립을 추진하기위해 중지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희 의원(밀양1·한국당)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부모들의 차량을 운전하거나 용돈을 벌기위해 퀵서비스 등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의 차량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경찰서와 협력해 안전 운행에 대한 교육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8일 진주교육청에 대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장규석 의원이 질문하고, 심낙섭 진주교육장이 답변하고 있다.
8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진주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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