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가 11월 첫 번째 씨네마루로 영화 ‘더 킹: 헨리5세’를 상영한다.
영화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주인공 헨리5세는 실제 영국에서 치세를 떨친 왕(재위 1413~1422)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의 판도를 바꾼 정복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영국에서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역사에 기록되기까지 끝없는 고뇌와 번민, 외로움이 따라다녔다. 영화는 고독과 도전이 일상이었던 헨리5세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조명한다. 왕국을 지키려 고전분투하며 젊은 왕이 짊어진 혼돈부터 강인한 군주의 카리스마를 지니게 될 때까지 여정을 다룬다.
헨리 5세역의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헨리5세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연소 후보의 역량을 과시한다. 또한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아쟁쿠르 전투는 진흙탕에서 뒤엉킨 헨리5세와 병사들의 모습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으로 그려 기대감을 더한다. ‘더 킹: 헨리5세’는 오는 16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상영되며, 단체 예약은 055-320-1271(영상교육팀)로 문의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가 11월 첫 번째 씨네마루로 영화 ‘더 킹: 헨리5세’를 상영한다. 헨리5세 영화장면./사진=김해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