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호암초등학교(교장 박순기)는 학교 강당에서 내빈과 관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악부 창단연주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일자 박순기 교장의 부임과 더불어 교육공동체의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관악부 운영의 필요성을 느껴 함안교육지원청의 방과후학교 특별프로그램 지원으로 여름방학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관악부 여름방학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이에 올해 군의 관악부 활동지원 보조금과 경상남도교육청의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 지원금, 학교발전기금, 학교자체 예산 등으로 악기 구입과 강사 운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졸업식, 교육과정 설명회, 버스킹 공연 등으로 내공을 쌓고 고대했던 창단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내년에는 전국대회 출전 계획도 세우고 있다.
참가 한 학생은 “처음에는 트럼펫을 부는 방법이 어려워서 힘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언니, 오빠, 친구들과 여름캠프를 함께 하며 더위도 잊을 수 있었고 창단연주회를 위해 꾸준히 연습하여 실력도 늘었다”며 “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은 욕심도 생겨요”라고 전했다.
한편 호암초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악부와 함께하는 문화 감성 톡톡을 계속 추진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호암초 관악부 창단연주회 장면 호암초,호암관악부 창단연주회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