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국도 마지막 구간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시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 4차로(21.5㎞) 신설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5일 오후 2시 완전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2009년 4월 착공한 이후 10년여 동안 총 20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마지막으로 남은 울주군 서생면∼온양읍 9.2㎞ 구간 공사를 완료했다.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폭 20ｍ의 4차로(9.2㎞) 도로가 신설됐다.
도로 통행 시간은 기존 29분에서 9분으로, 운행거리는 15.8㎞에서 9.2㎞로 각각 단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의 개통으로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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