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조사 결과 발표…참여율 94%
대학평의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
대학평의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
대학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찬반 투표에서 두 학교 모두 찬성률이 과반수를 넘었다.
경상대학교는 경남과기대와의 대학통합 찬반 의견조사 결과 찬성 62.4%, 반대 36.5%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학통합 찬반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경상대는 이날 학무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의견조사 집계 결과 총 대상 인원 1774명 중 1666명(93.9%)이 의견조사에 참여했다. 참여 인원 중 찬성 1039명(62.4%), 반대 608명(36.5%), 무효 19명(1.1%)으로 집계됐다. 이번 의견조사 결과는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구성원별 투표현황을 살펴보면 △전임교원 677명 중 찬 363, 반 304 △기금교원 40명 중 찬 29, 반 11 △조교 141명 중 찬 81, 반 59 △직원 463명 중 찬 373, 반 88 △학생 296명 중 찬 144, 반 146 △졸업생 49명 중 찬 49명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놓고 보면 교수와 학생들은 찬반이 비슷한 반면 교직원들은 압도적으로 통합에 찬성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이번 의견조사는 지난 4월 의견조사와 달리 최근에 실시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 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참여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며 “교수의 경우 기금 교수를, 직원의 경우 대학회계 무기계약직을, 조교의 경우 재직기간 구분 없이 전체 조교를, 학생의 경우 학과·전공별 3명씩(회장·부회장·대의원)을, 본교 졸업생 50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이번 의견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 대학의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 간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양 대학통합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과기대는 지난 4~6일 실시한 경상대와의 통합 찬반투표에서 찬성 63.7%, 반대 35.8%로 나왔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경상대학교는 경남과기대와의 대학통합 찬반 의견조사 결과 찬성 62.4%, 반대 36.5%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학통합 찬반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경상대는 이날 학무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의견조사 집계 결과 총 대상 인원 1774명 중 1666명(93.9%)이 의견조사에 참여했다. 참여 인원 중 찬성 1039명(62.4%), 반대 608명(36.5%), 무효 19명(1.1%)으로 집계됐다. 이번 의견조사 결과는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구성원별 투표현황을 살펴보면 △전임교원 677명 중 찬 363, 반 304 △기금교원 40명 중 찬 29, 반 11 △조교 141명 중 찬 81, 반 59 △직원 463명 중 찬 373, 반 88 △학생 296명 중 찬 144, 반 146 △졸업생 49명 중 찬 49명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놓고 보면 교수와 학생들은 찬반이 비슷한 반면 교직원들은 압도적으로 통합에 찬성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이번 의견조사는 지난 4월 의견조사와 달리 최근에 실시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 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참여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며 “교수의 경우 기금 교수를, 직원의 경우 대학회계 무기계약직을, 조교의 경우 재직기간 구분 없이 전체 조교를, 학생의 경우 학과·전공별 3명씩(회장·부회장·대의원)을, 본교 졸업생 50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이번 의견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 대학의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 간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양 대학통합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과기대는 지난 4~6일 실시한 경상대와의 통합 찬반투표에서 찬성 63.7%, 반대 35.8%로 나왔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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