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내 최초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김해시 도내 최초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 박준언
  • 승인 2019.11.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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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시행...3400여명 혜택
김해시가 내년 1월부터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임산부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 2개 광역지자체와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전체 사업비 16억 원 중 80%로는 국·도·시비로 충당되고, 20%는 임산부가 부담하면 된다. 시는 3400여명의 임산부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받고자 하는 임산부는 9만 6000원을 내면 1년 동안 총 48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농산물은 김해지역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해 생산된 것들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거쳐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배달된다. 배달은 학교급식센터 차량들이 임산부가 지정한 장소로 배송한다. 시는 12월 중으로 3가지 종류의 배달꾸러미 표본을 만들어 임산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선호도가 높은 종류를 채택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임산부 또는 출산 후 12개월 이내의 산모로 내년 1월부터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와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으로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정체된 친환경 농업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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