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노선, 삼천포항 포함해야”
“남부내륙철도 노선, 삼천포항 포함해야”
  • 문병기
  • 승인 2019.1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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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단체, 노선 배제 규탄
사천시민참여연대는 13일 오전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재검토해 경제성과 타당성 있는 삼천포항 노선을 포함해 재추진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국토교통부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건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노선 연장으로 사업비가 늘어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 노선의 핵심이며 이용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북아 교역 허브 삼천포항을 배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선과 역사 위치에 대한 구체적 선정 등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를 무시하고 정치적인 논리에 휘둘려 노선을 결정하고 밀어붙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과정에서 삼천포항이 빠졌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삼천포항 노선 연장은 사업비 증가로 이어져 경제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데 한국개발연구원이 삼천포항을 배제한 김천~거제노선은 더 경제성이 없다고 했다”면서 “현재 사천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으며 바다케이블카 등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늘어나는 물류와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천포항까지 노선을 연장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선거뿐 아니라 김경수 경남지사도 지난 지방선거 당시 사천을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에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공약했다”며 “이 사업의 경제성과 이용 편의성, 동북아 교역에 따른 산업물류 증가 이용 편익성 등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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