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지역치안협의회에 거는 기대
함안군 지역치안협의회에 거는 기대
  • 여선동
  • 승인 2019.11.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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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지역부)
여선동기자

지자체와 경찰, 그리고 민간 공동협의체로 구성된 지역치안협의회가 최근 함안경찰서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역치안협의회는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경찰의 개혁 방향성을 함께 공유해 나가는 장이다.

이날 의제에는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 논의로 칠원읍지구대 부지확보, 방법용 CCTV증설, 밝은거리 안심길조성, 칠원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이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흥수 서장은 치안현황 보고를 통해 함안의 치안목표는 매우 안전한 함안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3대 치안인 범죄로부터 안전, 교통사고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 추진으로 직무만족도와 체감안전도, 치안고객만족도를 각각 10% 이상 높이기, 교통사망사고 43% 줄이기, 총 범죄 발생 5%감소, 실종·가출인 100% 발견 등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올 10월말 기준 112신고 처리로 총 9674건에 8875건이 접수 처리되고, 범죄발생은 1663건에서 1304건으로 6.7% 감소됐고, 검거율은 87.1%로 조사됐다. 또 교통사고는 689건에서 568건이 발생하고 교통사망사고는 21건에 10건이 발생해 44.4% 감소했으며, 실종아동·가출인 신고 처리는 65건에서 72건으로 107% 달성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특히 치안고객만족도가 지난해 도내 15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체감안전도는 21위에서 17위, 또 서장에 대한 직원의 평가만족에는 19위에서 7위로 나타나 함안경찰의 치안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됐다는 평가다.

또한 협업을 통한 치안인프라구축으로 방범용 CCTV를 올 상반기에 23개소에 43개를 설치해 현재 총 778대로 관제센터와 경찰서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범죄 검거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입곡군립공원의 어두운 거리 환경 개선으로 범죄발생 기회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위원들과 경찰에서 논의되고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일회성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차기 회의에서 반드시 보고·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칠원지구대 부지 확보 건의에 대해 칠원읍 청사 건립 시 검토를 하겠다고 답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과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도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같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확충 등으로 안전한 함안을 조성하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행정의 긍정적인 판단과 신속한 집행을 기대한다.

여선동기자(지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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