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조근제 함안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조근제 함안군수
  • 여선동
  • 승인 2019.11.14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기술 첨단농업육성·경쟁력강화 인정받아
선진농업 구현을 위해 신기술 첨단농업을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8명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았다.

농협은 지난 14일 서울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회장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농업인단체,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상을 받은 자치단체장은 경기도 광주시 신동헌 시장, 강원도 속초시 김철수 시장, 충북 괴산군 이차영 군수, 충남 예산군 황선봉 군수, 전북 정읍시 유진섭 시장, 전남 장흥군에 정종순 군수, 문경시 고윤환 시장, 경남 함안군 조근제 군수 8명이다.

행사에는 먼저 농업농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자치단체장들의 생생한 현장 장면을 담은 홍보물이 상영됐다. 이어 어린이합창단이 8개 시·군의 시·군가를 부르고 시상과 상을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 선정은 지난해 7월부터 농정지원단이 추천한 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재직하면서 농업정책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했다.

김병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군수는 각 지역사회의 대표로서 가장 많은 책임과 큰 희생을 요구받는 자리로 항상 주민들 곁에서 고락을 함께했다.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고심한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특히 수상하신 여덟 분의 시장·군수는 농업·농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헌신에 농업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군정을 펼치고 계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경남도에는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조근제가 선정돼는 영광을 안았다.

조 군수는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벼 병충해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지원하고 앞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2021년에는 전면적으로 무상지원할 계획이다.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거나 토양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농업용 미생물 배양센터를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건립중에 있다. 이 사업을 완공해 연간 150t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군수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환경보존을 위해 친환경 농자재, 친환경 무 농약 단지조성 및 가공, 유통 등 총 9개 사업에 3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친환경 농업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수박산업특구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수박 주산지로 제1회 대한민국 수박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내 겨울수박의 생산을 70%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국제 자매도시 몽골 올란바트로시 항울구 현지에 수박시설 재배하우스 설치 사업을 지원해 함안수박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 군수는 수상 소감에 대해 “농업인들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농업은 어느 산업보다 희망과 가능성이 많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땀 흘리는 농업인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농업인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면서 경쟁력을 한층 키워 다함께 잘사는 농촌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조근제 함안군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