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인구 고령화 조기 은퇴 등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미래 성장동력 발굴·육성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고 14일 밝혔다.
은행은 대표적으로 인구 고령화 등의 ‘은퇴금융’에 주안점을 두고 인프라 구축 등 관련 부서인 WM사업부 내에 별도 전담 팀(은퇴금융팀)을 구성했다.
은퇴금융팀은 은퇴설계전문가 자격과 전문성을 갖춘 팀장을 중심으로 기초 다지기와 역량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은퇴금융팀은 지난 4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은퇴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면밀히 분석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 ‘은퇴금융에 대한 관심에 비해 이해도가 다소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고 은퇴금융 게시판과 은퇴금융 짤막뉴스 등을 신설ㆍ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사내 인트라넷에 마련된 은퇴금융 게시판과 은퇴금융 짤막뉴스는 은퇴금융 관련 시장 동향에부터 상품, 제도, 해외사례, 비재무설계 등 정보와 최신 뉴스를 스크랩해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는 ‘은퇴설계전문가 양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은퇴금융에 높은 관심을 보인 직원들을 관련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은퇴설계전문가 양성 연수를 개설한지 한달 여만인 지난 7월과 8월에는 ‘은퇴설계전문가 마스터(Master)자격’과 ‘은퇴설계전문가 코어(Core)자격’ 을 124명이 취득해 현재까지 596명의 은퇴전문가를 확보했다.
하반기부터는 ‘BNK 은퇴디자인’이라는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상품개발협의를 통한 은퇴금융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특히 내년부터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와 퇴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베이비부머세대의 금융·비금융 니즈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 중이다.
WM사업부 강희수 부장은 “BNK경남은행은 은퇴금융을 사회적 화두로써 인식하고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은퇴를 맞이하거나 준비중인 고객들에게 유용한 금융상품을 제안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ㆍ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차원의 은퇴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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