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위성개발에 관·학·연 협력 '출발'
초소형 위성개발에 관·학·연 협력 '출발'
  • 최창민
  • 승인 2019.11.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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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KTL·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
기술개발 등 공동 참여 업무협약 체결
위성활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초소형 위성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의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진주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헙원(KTL),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국내 우주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육성, 부품개발을 목적으로 초소형 위성개발 관·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과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MOU에 따라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책을 발굴 지원한다.

위성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우주부품시험인증 기관인 KTL은 위성 개발, 제작, 설계, 발사 등 전체사업을 총괄한다.

경상대학교는 석사과정의 학생연구원을 선발해 위성개발과 제작, 발사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과 함께 우주산업 관련 과목을 개설, 운영한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3D프린팅기술을 활용한 위성 부품의 개발과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했다.

시는 지역의 연구기관, 대학, 행정기관이 공동참여해 참여기관 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으로 2021년까지 2U(가로·세로·높이 20㎝)크기의 초소형위성 2기(QM, FM)를 개발해 1기를 발사함으로써 항공우주 분야 개척의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초소형위성 개발 추진으로 위성개발 및 발사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성시장을 선점하고 관광과 교육파생상품 개발, 위성활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항공우주산업의 클러스터화로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부품개발과 더불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육성으로 벤처창업과 관련 기업 취업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연구소기업 설립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소형위성 개발은 최첨단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진주를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 특별시로 만들어 부강한 진주 건설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초소형 위성개발사업을 통해 KTL우주부품시험센터와 경상대학교 항공핵심기술센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3D프린팅센터 등 지역 연구기관 대학 행정간 협력을 일끌어내면서 위성산업을 선점, 국내 유일의 위성개발 지자체로 등극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헙원(KTL),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국내 우주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육성, 부품개발을 목적으로 초소형 위성개발 관·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남경 과기대 총장, 정동희KTL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경경상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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