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日여행 감소에 3분기 ‘적자’
에어부산, 日여행 감소에 3분기 ‘적자’
  • 박준언
  • 승인 2019.11.1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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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HDC 현대산업개발에 매각을 앞둔 가운데 자회사인 에어부산이 2019년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에어부산이 17일 공개한 3분기 실적은 매출 1598억 원, 영업손실 19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4901억, 영업 손실은 359억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저조한 원인을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수요 급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영남권 지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여행 수요 둔화, 공급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 원화 약세 등 대외 환경 변수 또한 컸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비교적 편중되어 있던 일본 노선은 재편하고 기존에 부산에서 직항 항공편이 없었던 중국 하이커우, 필리핀 보라카이 노선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를 한층 안정화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인천 신규 취항, 일본 노선 회복 등을 통해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과 13일 인천공항에서 닝보, 선전, 가오슝, 세부 신규 노선에 취항했다.

해외 현지 판매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일본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사 판매 강화로 10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 등 다양한 외부 변수들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에어부산의 검증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 비수익 노선 재편 등을 통해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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