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 구분 어려운 ‘가자미류’ 신속 판별법 개발
육안 구분 어려운 ‘가자미류’ 신속 판별법 개발
  • 손인준
  • 승인 2019.11.1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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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유전자 판별기법 개발
분석시간 20→7시간으로 단축
국립수산과학원은 생김새가 비슷해 외형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참가자미 등 가자미류 주요 11종을 쉽고 빠르게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판별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는 전문가 아니면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가자미류 11종을 대상으로 기존 염기서열 분석법보다 신속·간편하고 정확한 종 판별이 가능한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법’(multiplex PCR·다중 PCR법)을 개발했다.

어종별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자형이 다른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는 ‘다중 PCR법’을 사용하면 분석 시간이 20시간에서 7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어 실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박중연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은 “수산물 수입이 증가하면서 생김새가 비슷한 값싼 어종이 고가의 다른 품종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등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종 구분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이번에 확립된 가자미류 ‘다중 PCR 분석법’을 수산물 단속 유관기관이나 민간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가자미류-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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