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천 가급적 빨리 마무리”
“총선 공천 가급적 빨리 마무리”
  • 김응삼
  • 승인 2019.11.1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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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 중심 공천 추진
김태호·홍준표 고향 출마 관련
“기준 입각한 맞춤형 공천해야”
본인 출마 관련해선 즉답 피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한국당의 공천은 통상 1∼2월에 이뤄졌으나 21대 총선 공천은 가급적 빨리 마무리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부산·경남지역 국회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공천은 상대방이 있는 싸움으로 상대방이 누구지 모르고 후보자를 낼 경우 승리가 힘든만큼 총선기획단에서 각 선거구 마다 맞춤형 로드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공천제(국민경선) 등 한가지 방법으로 공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전략공천을 해도 공정한 공천이 우선으로 국민 중심의 공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고향 출마와 관련해 황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요즘 경남도 김해 등 곳곳이 험지로 분류된다”면서 “기준에 입각한 맞춤형 공천을 해야 한다”고 말해, 험지나 수도권 차출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영남권 3선이상 물갈이론 및 험지 출마’에 대해 “인적 쇄신은 총선기획단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잘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김성찬(창원 진해)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 “본인이 전격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진해에서 한국당 후보가 경쟁력이 없을 경우 김 의원의 불출마를 만류하든지, 아니면 김 의원을 다시 영입하는 방안도 방법중 하나”라고 했다.

자신의 ‘창원 성산구’ 등 경남지역 험지 출마에 대해선 “무조건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총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면 자신부터 책임지고 물러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총선기획단이 만들어져 돌아가고 있으니까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최대한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빨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

 
물 마시는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2019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1.1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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