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빛마을 작은도서관 ‘채기 날다’ 출간
진주 금빛마을 작은도서관 ‘채기 날다’ 출간
  • 박성민
  • 승인 2019.11.1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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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금산면에 위치한 금빛마을 작은도서관은 ‘푸르미르(금호지가 생겨난 이야기) ’ 출간에 이어 두 번째 그림책 ‘채기 날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채기 날다’는 진주시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으로 금빛마을 작은도서관 사서가 글을 쓰고 푸르미르에 그림을 그렸던 자원봉사자 엄마가 그림을 그렸다. ‘채기 날다’ 그림책은 책의 일생을 보는 듯한 그림책이다. 도서관에서 10년 넘게 일을 하면서 책을 함부로 다루는 아이들을 보고 책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한다. 책을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고 아이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 나오는 주인공 아이들의 이름도 ‘함부로’와 ‘제대로’ 라는 재미있고 특이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또한 그림은 그림을 그린 자원봉사자 엄마의 자녀들 사진을 사용하여 더욱 실감 나고 새로움을 더해준다.

그림책 판매대금 전액을 진주기독육아원과 금빛마을 작은도서관에 기부했듯이 이번에도 책 판매대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문작가가 아닌 도서관 실무자가 글을 쓰고 자원봉사하는 평범한 엄마가 그림을 그려 아이들을 사랑하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며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만든 그림책을 읽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그림책 ‘채기 날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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