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의 열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의 열쇠
  • 경남일보
  • 승인 2019.1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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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숙(진주미술협회 문화정책위원장)
인공지능(AI), 가상현실, 3차원(3D)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기술혁명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했다. 1, 2, 3차 산업혁명시대에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 기술이 꽃을 피웠다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이 꽃을 피우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가 전 세계적 화두로 자리 잡는 시류의 중심에서 우리나라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전 영역에서 첨단기술을 융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술과 학문, 지역과 세대, 현실과 가상세계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초 연결의 사회, 데이터를 지배하고 논리와 지식의 알고리즘을 확장해 나가는 초 지능의 시대가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 대중에겐 다소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진다.

4차 산업혁명이 놀라운 속도로 우리 삶의 곳곳으로 확산되고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과학기술의 변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로봇과 경쟁하고 로봇과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미래 세대,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제 더 이상 지식 습득만으로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디지털과 예술매체를 융합하는 창의문화예술교육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학기술 중심의 기술 습득교육이 아닌 문화예술을 융합하여 상상력과 창의력, 철학적 성찰능력을 발휘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 지향을 돕는 창의교육환경 조성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한 최선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예술교육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창의예술교육프로그램은 창의라는 코드로 새 지평을 열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 교육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출현한 새로운 기술 매체인 인공지능, 가상현실, 코딩로봇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알며 가상현실과 현실세계와의 균형을 잡는 감각을 익히는 훈련이 체계적으로 작동돼야 한다.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통한 문제해결력과 소통과 공감능력은 미래사회에 대한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나침판이 될 것이다.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들이 창의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 흐름을 선도할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강현숙(진주미술협회 문화정책위원장)
 
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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