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17일만에 20대 공무원 변사체로 발견돼
임용 17일만에 20대 공무원 변사체로 발견돼
  • 정규균
  • 승인 2019.1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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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시험에 어렵사리 합격해 고향에 배치를 받고 본인은 물론 주변에까지 즐거움을 주었던 한 20대 공무원이 싸늘한 변사체로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창녕경찰서는 A모씨가(27)가 지난 22일 오전 7시 12분께 창녕군 대지면 효정리 옆 농로에서 피를 흘린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창녕서는 이날 오전 타살 및 단순 실수로 인한 실족 등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창녕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어깨와 머리가 농로에 빠져 있었으며 이미 하지강직 상태였다”며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했으나 심장의 수축이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사망 전날인 지난 21일 고교 동기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밤 10시 40분께 택시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동석한 지인들로부터 밝혀졌다.

경찰은 CCTV와 탐문을 통해 A씨를 태워준 택시 기사를 찾아 “왜 귀가길 중간 농로에서 A씨가 숨을 거뒀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창녕군청에 배치되어 자신이 태어난 마을 면사무소에 발령을 받아 매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친절한 미소로 민원인을 대해 많은 칭찬을 받아왔다.

A씨와 함께 근무했던 B씨는 “A씨의 근무처가 집 근처라 부모와 마을 이장 등 주민 전체가 좋아했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지금도 멍멍하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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