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노란조끼 입은 대화경찰 아시나요
[기고] 노란조끼 입은 대화경찰 아시나요
  • 경남일보
  • 승인 2019.1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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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구(진주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각 단체들이 주장하는 사회 문제점들에 대한 서로 다른 목소리를 서로의 방식으로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상호 소통하고 갈등 중재를 통해 물리적 충돌 없는 평화 집회가 될수 있도록 조력하는 우리는 집회 중재 전도사인 대화경찰입니다

지난해 8월 15일 서울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그해 10월부터 전국 집회 현장에 배치되어 노란조끼 입은 경찰이라는 낮선 이미지에서 이제는 전국에서 1400명의 정보·경비 경찰로 구성된 대화경찰들의 활동으로 집회 현장에 대화경찰이 없을 정도로 활성화 되고 정착된 새로운 집회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화경찰관제는 경찰이 집회 시위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제도로 시민들에게 경찰이 ‘집회시위의 평화적 진행 조력자’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있기도 합니다

대화경찰은 집회가 일어나기 전부터 주최 측과 접촉해 주최 측과 경찰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대화를 통해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집회 시위 현장에서도 충돌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갈등 사항에 대해 쌍방향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상호 조정하여 오해와 갈등을 완화 및 해소하는 역할로 집회가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종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수많은 집회 현장에서도 대화경찰은 집회 참가자의 화장실 안내부터 갈등 중재까지 끊임없는 문제에 대해 서로를 이해시키고 소통 할수 있도록 중재하며 노력한 결과 최근 집회 현장이 불법 폭력행위 등을 찾아 볼수 없을 정도이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평화적 집회시위 문화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집회시위 현장에서 대화로 중재하고 상호 존중하는 성숙된 평화적 집회문화가 완전 정착 되는 그날까지 국민, 도민여러분들의 응원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집회현장에서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갈등으로 돌아서지 않게 서로 손잡아 주는 그래서 평화로운 집회가 보장 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평화 전도사 우리는 대화경찰입니다.
 
/강세구(진주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강세구
강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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