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방콕’ 말고 경남으로 오세요
춥다고 ‘방콕’ 말고 경남으로 오세요
  • 정만석
  • 승인 2019.11.26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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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에서 겨울 축제 내년 2월까지 열려
크리스마스·연말맞이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내달부터 도내 곳곳에는 다채로운 겨울축제가 마련된다.

경남도는 답답한 실내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 날려버릴 도내 축제에 도민은 물론 타지인들의 방문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선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12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거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제 대구는 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대표 어종 중 하나다. 맨손으로 활어잡기, 직거래 장터, 시식행사, 대구떡국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산청에서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내년 1월 2일부터 1월 5일까지 산청군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곶감 품평회, 가요제, 족욕체험, 연날리기 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곶감 마카롱, 곶감양갱, 곶감 치즈말이 등 이색 곶감 요리 체험이 열리고 인근 휴경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더 확보했다.

남해군에서도 해맞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특산물인 물메기를 홍보하기 위한 상주 해맞이&물메기축제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상주면 은모래비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물메기는 탕, 찜 등으로 요리하여 먹는데 특히 물메기탕은 시원한 국물로 대중적 인기가 높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물메기 먹거리 행사, 불꽃놀이, 해돋이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설천 참굴 축제도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남해군 설천면 노량마을, 감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굴요리대회, 굴 김치 담그기,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굴요리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올해에는 행사장 위치를 지난해 행사를 실시했던 문항 어촌체험마을에서 노량마을, 감암마을 일원으로 변경해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의 대표적 얼음축제인 거창금원산얼음축제는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축제장 주변 계곡 얼음눈꽃의 멋진 풍광과 다양한 얼음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얼음 썰매장, 얼음 미끄럼틀, 미니 컬링장 등 겨울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인근 거창 수승대관광지에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일 2회 운영하며 전반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후반기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군인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30명 이상 단체는 단체요금이 적용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맞아 다양한 겨울 문화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거제시에서는 장승포항 송년 불꽃축제가 장승포항 일원에서 12월 31일 열리고 신년 해맞이 행사가 장승포동 해안도로 일원에서 1월 1일 개최된다.

고성군에서는 고성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11월 27일부터 1월 5일까지 열리는데 버스킹 공연, 행복사진 콘테스트, 떡국나눔 행사 등을 시행한다.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가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 일원에서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20여 개 국가의 특색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해외 이주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내국인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 및 거창교 주변 강변로에서 개최된다. 지역예술인 공연 프로그램, 거창 갓 탤런트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에서는 4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며 “올해도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남의 겨울축제를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상주 해맞이 물메기축제
고성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금원산얼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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