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홍영원)은 지난 25일 학교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총괄하는 학교(원)장 및 소속기관장, 교육청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정책관리자 회의와 병행하여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날 연수는 3개조로 나누어 재난안전, 교통(사회)안전, 생활안전, 생존훈련, 응급처치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지진 및 풍수해, 버스 사고, 지하철 화재, 자동차 전복 사고, 고공 탈출 및 재난대피 비상슬라이드 체험 등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과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배웠다.
안전체험교육에 참가한 교장선생들은 “교실과 똑같은 상황에서 지진을 체험했는데 정말 실감나고 무섭기도 했다. 평소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응급상황 대비 및 대피 요령을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체험위주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학생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실시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영원 교육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것으로 반복적인 교육만이 학교안전사고 제로를 만들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장 및 기관장님들의 안전의식이 강화되고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학교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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