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재건축사업 침체 벗어나나
창원지역 재건축사업 침체 벗어나나
  • 이은수
  • 승인 2019.1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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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의창·성산 행정절차 진행
“분쟁 예방 등 사업추진 최선”
경기침체 및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침체의 늪에 빠졌던 창원지역 재건축사업이 활성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재건축사업으로 9개 단지에서 8473세대가 입주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창원시 재건축사업이 구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를 중심으로 행정절차가 속속 진행되며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대원3구역(대원동 이주택지)은 2018년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이주를 시작했으나, 사업이 답보 상태로 있다가 올해 8월 IS동서를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하고, 지난 10월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와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를 득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근 대원1구역(현대아파트)도 같은 달 창원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관련 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음8구역(럭키아파트, LG기숙사 등)은 올해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조합원분양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월2구역(신월주공아파트)과 가음4구역(성주초등학교 옆)도 올해 3분기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현재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반지1구역(까치1차아파트)은 지난 5월 정비구역 지정 제안한 이후,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를 마치고 11월 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재건축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내년에는 대원3구역, 가음8구역의 이주 및 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신월2구역, 가음1구역과 가음4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두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장은 “재건축사업 활성화 분위기에 맞춰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 사업에 더 많은 관심으로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정비사업 관련자에 대한 교육과 정비사업조합 지도점검을 통해 재건축사업 추진 관련 분쟁을 예방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김병두 창원시도시개발사업소장이 지난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재건축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제공=창원시
대원1구역 조감도.
가음 8구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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