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역사 율곡면 임북리가 최적지”
“고속철도 역사 율곡면 임북리가 최적지”
  • 김상홍
  • 승인 2019.11.26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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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
최적입지 선정 최종보고·간담회
설문조사 결과 용주면, 야로면 순
합천군민들이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 위치로 ‘합천군 율곡면 임북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지난 25일 합천군청 제2청사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합천역사 최적입지 선정 연구 최종보고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개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계획 검토, 합천역 입지 대안 선정 및 분석, 합천군민 의견수렴, 합천역 최적입지 도출, 결론 및 정책제언 등이 발표됐다.

율곡면 임북리, 용주면 성산리, 야로면 금평리 등 세곳을 대상으로 철도 정책 분야, 철도 기술 분야, 법·제도 분야 등 전문가 10인과 합천군민들이 평가했다.

보고회는 철도역 입지 선정시 운영적합도, 정책적합도, 지역적합도 순으로 중요성을 평가해 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최적 역 입지는 율곡면 임북리 (0.425)로 선정했다. 이어 용주면 성산리(0.393), 야로면 금평리(0.183)순이다.

군민들의 입지 선호도 조사에서는 용주면 성산리 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율곡면 임북리 31.6%, 야로면 금평리 16.4%로 나타났다.

접근성 평가에서 율곡면 임북리 가장 높았으며 용주면 성산리, 야로면 금평리 순이다.

입지 대안별 분석결과 율곡면 임북리는 합천읍과 최단거리로 약 3분(1.5km)이 소요되며 합천읍의 기존 인프라 이용에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함양울산고속도로 개통했을 때 인근 시·군과 접근성이 좋으며 황강대개발 부지에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했다.

단점으로 기존 원안에서 약 0.6km 노선이 늘어난 것과 역 위치 변경과 관련해 국토부 협의가 필요한 것을 지적했다.

용주면 성산리는 합천읍과 4.5km 가까운 거리로 국토부 원안에 있어 사업추진이 용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로면 금평리는 가야산국립공원과 해인사, 인근 시군 접근 용이하며 원안대비 노선 약 0.15km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합천읍과의 접근 불편하며 성주역 설치 시 역 간 거리 단축으로 열차운행 여유 용량 감소하며 역 위치 변경 관련 국토부 협의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9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다.

고속철도에 대한 인식, 고속철도 이용 의향, 합천역 입지 결정요인, 합천역 입지 선호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응답자는 50~59세가 30.3%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24.3%, 40대 22.4%, 30대 15.1% 등이다.

남성 응답자가 60.6%, 여성은 39.4%가 조사에 응했다.

한편 경북 김천∼합천~진주~거제를 잇는 172㎞ 길이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총 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2022년에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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