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사만에 원유·LNG 허브터미널 들어선다
하동 갈사만에 원유·LNG 허브터미널 들어선다
  • 최두열
  • 승인 2019.11.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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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中 시노펙 등과 MOU
2035년까지 사업비 15조 투입
갈사만산단 사업 정상화 기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에 LNG(천연액화가스)복합발전소와 LNG저장탱크, 오일 저장탱크 등이 들어서는 원유·LNG허브터미널이 조성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국의 시노펙(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 SPC사(社)인 (주)부산북항종합개발과 하동 원유·LNG허브터미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4년 2월 공사가 중단된 갈사만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날 윤상기 군수와 장홍더 시노펙 국제업무부 부총경리, 이경희 (주)부산북항종합개발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원유·LNG허브터미널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갈사산업단지 공사 재개와 원유·LNG허브터미널 조성에 따른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노펙과 (주)부산북항종합개발은 15조 2000억원의 총사업비로 갈사산단 부지 조성과 시설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시노펙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020년부터 2035년 말까지 16년에 걸쳐 허브터미널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시노펙그룹은 지난 1983년 국영기업인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산하의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홍콩, 상하이, 뉴욕, 런던 등의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 베이징 차오양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석유탐사, 채굴, 정제, 운송, 석유제품판매, 화학공업 등이 주요 업종인 석유화학회사로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준 시가총액이 6368억 위안(한화 약 109조원)에 이르고 있다. 또 연간 매출이 4146억 4900만 달러로 올해 미국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월마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최두열기자



 
윤상기 하동군수, 장홍더 시노펙사 국제업무부 부총경리, 이경희 주식회사 부산북항종합개발그룹 대표가 하동군청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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